결과보고서는 심포지엄 관련 사진기록, 준비과정과 행사진행, 그리고 발표·토론내용 국내외 언론보도 목록 등과 함께 심포지엄의 성과와 과제를 제기해 심포지엄의 의미와 향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제목 '사진으로 기록하다’라는 결과보고서는 심포지엄 준비를 위한 사전답사, 학술회의 발표와 토론, 대한민국대표부에서의 리셉션 등 심포지엄 기획과 준비, 운영 과정을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UN심포지엄은 공적기관이 4·3에 대한 미국의 책임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행사로 준비과정은 UN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된 배경, 준비작업, 미국 사전 현지답사 등을 실었다.
보고서는 주UN대한민국대표부가 주최하는 행사가 마련된 배경과 미국 현지 사전답사를 통해 미국 소재 과거사, 인권, 종교, 외교단체 등 14개의 협력기관의 지지 과정도 소상히 담고 있다.
한국방문단의 환영행사, 심포지엄 개막 전경, 발표와 토론등 행사진행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의 리셉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20일 UN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은 UN관계자, 미국의 인권, 종교, 외교 단체 등 국내외 인사 180여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성황을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발표뿐 아니라 방청석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보고서는 토론에서 제시된 미국에서의 4·3진상규명의 방향성도 기록하고 있다.
UPI를 비롯한 국외 언론들도 심포지엄 개최를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4·3의 세계화에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8년 심포지엄 계획이 추진되고 2019년 6월 UN본부에서 실현된 과정과 내용에 대한 국내외 언론보도등도 소개됐다.
결과보고서는 4·3의 미국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자료 조사와 미국 여론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등 두 가지 트랙으로 고민해야 한다것 과 함께 그 당면과제로서 워싱턴DC에서의 4·3 알리기와 소장 정치가등 미국 정계를 설득해야 한다는 견해가 논의됐음을 기록하고 있다.
결과보고서를 펴낸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은 “UN인권심포지엄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는 본격적으로 시민사회단체의 미국의 책임 문제제기를 공공영역에서 결합하고 나가야 할 것"이라며 "4·3 피해자와 유족들이 70년 세월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기 위해 미국의 사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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