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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서" 만취 상태로 차량 사이드미러 부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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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서" 만취 상태로 차량 사이드미러 부순 20대

도로에 주차된 차량 9대 잇따라 파손, 경찰 정확한 범행 경위 등 조사 중

만취 상태에서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도로에 주차된 차량 사이드미러를 잇따라 부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2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55분쯤 부산진구 가야동 한 도로에서 주차되어 있는 차량 9대의 사이드미러를 손과 발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차량. ⓒ부산경찰청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술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로에 차가 주차된 것이 기분이 나빠 이 같은 범행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 수색을 한 뒤 개금동 한 아파트 앞에서 A 씨를 발견해 검거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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