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중교통 최다 이용 지역은 '서면역'

지난해 이용현황 분석 결과 발표, 승차 기준 총 9억명 이용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서면역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차 기준으로 총 9억명, 하루 평균 248만여명이 부산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 혼잡한 환승역에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도시철도 운행시각을 개편 운행했다. ⓒ부산시

대중교통 수단별 이용 비율은 버스 59.8%(시내 50.3%, 마을 9.5%), 지하철 40.2%(도시 37.1%, 부산·김해 경전철 2.0%, 동해선 1.1%)였다.

교통수단별로는 2017년 대비 지하철이 0.4%포인트 증가했는데 도시철도 1호선 다대 구간(신평~다대포)의 2017년 4월 개통과 동해선 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8019만여명)과 10월(8045만여명)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겨울방학과 명절이 있는 2월(6460만여명)이 가장 적었다.

도시철도 이용현황을 보면 작년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1호선으로 하루 평균 승객은 46만여명이며 2호선은 33만여명, 3호선은 9만여명, 4호선은 3만여명이었다.

부산시 하상을 공공교통정책과장은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조정이나 혼잡역사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교통이용 현황분석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데이터의 상세분석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