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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회원 집회중 '분신',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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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회원 집회중 '분신', 위독

병원으로 옮겨져, 한-미 탄핵저지 규탄대회중

11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오른편의 국민은행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의를 비난하는 노사모 주최 집회 도중 노사모 회원으로 추정되는 20~30대의 남자가 분신했다.

이 남자는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른 뒤 10초 가량 걸어가다 쓰러져 119 구급대가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겼으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노사모 회원들이 모여 집회를 갖고 있었으며, 노사모 회원이 분신할 때에는 1천여명이 모여 집회를 하고 있었다. 노사모 회원들은 한나라-민주당의 노대통령 탄핵 추진에 강력히 반발하며 지난 8일 밤의 긴급 촛불시위를 시작으로 나흘째 규탄집회를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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