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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MRO사업…일본 경제도발 대응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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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MRO사업…일본 경제도발 대응책 급부상

김종대 의원, 13일 청주서 ‘청주 항공산업·관광 육성전략’ 토론회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13일 청주S컨벤션에서 ‘청주 항공산업·관광 육성전략’ 토론회를 가졌다. ⓒ프레시안(김종혁)

충북지역에서 한때 좌초됐던 청주공항 항공정비사업(MRO) 추진에 대한 논의가 다시 본격화 되는 가운데 MRO사업이 일본의 경제도발에 맞설 대응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종대 의원(정의당)은 13일 청주 S컨벤션에서 ‘청주 항공산업·관광 육성전략’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 의원이 지난달 1일 국회에서 진행한 ‘군수MRO의 민군융합 촉진을 통한 혁신성장 방안’에 이어 청주지역에서의 MRO사업 추진에 대한 연속 토론회다.

김 의원은 “지금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부터의 동시 위기에 처했으며 이제는 지식과 기술 독립을 이룰 중대한 시기다. 즉 항공과 관광 육성에서 비전을 찾아야 한다”며 MRO사업의 중요성을 어필했다.

이어 “청주는 국제공항과 공군사관학교, 전투비행단 등을 보유한 항공 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으로 MRO사업의 최적지”라며 “MRO사업을 통해 안보기술 독립과 군용기정비시장창출, 이를 통한 일자리 1만개를 만들어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국방부가 회전익(헬기) 정비부분을 민간에 이양할 것을 검토 중이며 국방부와 국토부가 민·군MRO 사업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점도 다시 확인했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센터장은 “청주는 MRO 인프라 최적지다. 또한 수도권과 가까워 기능공부터 박사급까지 다양한 인력 수급도 가능하다”며 “부족한 부분은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동력의 문제다. 늦었지만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군사관학교의 MRO사업에 대한 역할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문성수 공사 계획처장은 “공사는 지역상생 차원에서 항공우주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기위해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며 “공사에 천문대가 있고 천체투영관도 완공 예정이며 인공위성교육센터까지 구상하고 있다. 항공우주분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고 체험할 수 잇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우주테마파크는 예산 문제 등 공사 단독으로는 불가능 하다.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고 덧붙였다.

대담에 참여한 나기정 전 청주시장은 재임시절 항공엑스포 개최 등 항공관련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충북도와 청주시 등 행정에서 좀 더 힘을 합하면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청주도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비해야 하며 연 3조원의 군용기 정비를 비롯한 MRO 사업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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