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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에 앙심 품은 괴한들, 반려견에 '화풀이 무차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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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에 앙심 품은 괴한들, 반려견에 '화풀이 무차별 폭행'

새벽 시간대 둔기로 폭행하고 도주, 집주인 "사업 문제로 다툼 있어" 진술

부산의 한 주택에서 키우는 반려견을 남성 3명이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0시 25분쯤 A모(57) 씨가 자택에서 키우는 개가 남성 3명에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 A 씨가 키우는 개를 폭행하고 있는 남성들 모습. ⓒ부산지방경찰청

당시 개 짖는 소리에 집 주변을 살피던 A 씨는 둔기를 든 남성들이 나타나자 집으로 다시 들어가 문을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들은 A 씨가 키우는 개를 둔기로 무자비하게 때리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에서 달아났다.

A 씨는 "집안 사업 문제로 다툼이 있는데 이에 앙심을 품고 찾아온 것 같다"며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개를 폭행한 남성 3명에 대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소환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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