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뱃길 끊긴 섬 마을 경추손상 응급환자 이송

캠핑장 2층 침대에서 떨어져 목 다친 40대 女 육지병원으로···

휴가철을 맞아 섬마을을 찾은 40대 여성이 캠핑장에서 잠을 자던 중 침대에서 떨어져 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신속히 육지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수해경이 2일새벽 금오드의 한 캠핑장내 2층침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40대 여성을 육지로 이송해 병원에 인계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시 47분경 여수시 남면 보건지소 내 경추를 다쳐 육지 전문병원 진료가 시급하다며, 공중보건의가 해경에 신고해 옴에 따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A 모(여,42세) 씨는 휴가철을 맞아 1일 오전 가족들과 함께 금오도를 찾아 0 모 캠핑장에서 잠을 자던 중 2층 침대에서 떨어져 목 부분을 다쳤고, 이날 병원에서 정밀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올 현재까지 해상과 도서 지역 응급환자 55명을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신속히 이송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뱃길이 끊긴 섬 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통합신고 번호 119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