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을 몰래 가져갔다는 이유로 친구를 야산에 끌고가 폭행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0)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6월 26일 오전 0시 18분쯤 부산 금정구 한 야산에서 친구인 B(19) 군을 산에 있던 나무 막대기로 40여 분간 수차례에 걸쳐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흘 전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하다 B 군이 현금, 신용카드 등을 몰래 가져간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당일 야산에 끌고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등을 특정해 소재를 추적한 뒤 검거했고 이들 모두 범행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