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개문냉방 금지', '에어컨, 선풍기 함께 사용' 등 실천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11시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폭염 대비 여름철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장 주재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16개 구·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기관별 에너지 절약 대책을 설명하고, 업무 관련 개선·문의 및 협조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회의의 주요 내용은 전력수급 대응 현황(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절약대책(부산시·한국에너지공단)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수급 위기 발령 시 대응체계 확립 및 단계별 조치사항 이행 등이다.
주요 에너지 절약대책으로는 실내온도 26℃ 이상 유지,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 필터 2주마다 청소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영업종료 후 광고조명 끄기 등 6대 절약습관을 중점 실천과제로 지정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 및 홈페이지 등의 홍보도 추진한다.
부산시 정태효 클린에너지산업과장은 "전력수급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이는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므로 사전에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약 참여 유도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 홍보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며 "위기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등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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