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문제로 항의한 지인의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장모(5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장 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40분쯤 부산 남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황모(47) 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일주일 전 해당 주택에서 거주하는 지인의 집에 놀러왔다가 황 씨가 시끄럽다고 항의 방문한 것에 앙심을 품고 술 취한 상태로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황 씨는 이마, 옆구리, 허벅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장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흉기를 압수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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