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판매대금 수천만원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51·여) 씨와 B(52·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1월 23일부터 5월 28일까지 4개월간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마트에서 1200차례에 걸쳐 현금 2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축산마트 정육코너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손님들로부터 고기를 판매한 뒤 카드 단말기에서 판매 취소를 시키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 씨가 B 씨에게 범행 수법을 알려주면서 각각 범행을 해왔고 이 가운데 A 씨는 1700만원, B 씨는 800만원 상당의 판매대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판매대금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정육코너 내 CCTV 영상과 카드 단말기 판매취소 내역 등을 분석해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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