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제2 실내종합체육관이 사업추진 6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2시 제2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현장인 울산체육공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체육관 규모는 총사업비 544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4075㎡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349㎡로 건립될 예정이며 준공예정은 오는 2021년 7월로 같은 해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4000석의 다목적 체육관과 볼링장 30면, 라켓볼장 3면, 휘트니스장, 체육관 부대시설으로 다목적 복합실내체육관으로 건립된다.
제2 실내종합체육관이 준공되면 2021년 전국체전 개최 후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각종 국내경기와 국제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울산의 대표체육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산체육공원 문수경기장, 문수야구장, 문수수영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함께 자연환경 조건을 갖춰 타 지역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활성화와 울산 체육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시는 창의성,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 선정을 위해 지난 2017년 건축계획과 시공분야 등 관계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지난 2018년 10월에 기본,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3월 한진중공업과 조은아이건설을 공동시공사로 선정하여 기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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