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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진재난 대비 '산·학·관·연' 공동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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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진재난 대비 '산·학·관·연' 공동 대책 마련

'2019 지진방재포럼' 개최...종합계획 수립 위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 수렴

지진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울산시가 지역 산·학·관·연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재난 극복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2019 지진방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지진방재정책 관련 산·학·관·연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지범 교수가 '울산시 지진방재기본계획'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지범 교수는 "정부의 5년 단위 종합계획만으로는 최근 부각되는 울산의 지진 위험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아우르는 울산시 고유의 지진방재종합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이정한 시설연구관이 '국가 지진방재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정한 연구관은 최근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정부의 지진 대책과 제2차 지진방재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울산대학교 김익현 교수는 '산업단지의 지진 안전 대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익현 교수는 석유화학단지의 지진 취약성과 잠정적인 지진재난 위험요소 등을 설명하고 피해 시나리오 기반의 지진대응시스템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3월 지진방재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지진방재종합계획을 상반기에 확정하고 하반기에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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