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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조 전면 파업에도 첫 날 66% 정상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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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조 전면 파업에도 첫 날 66% 정상출근

파업 격려금 차등 지급 요구에 반발...노사 갈등이어 노노 갈등까지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실무협의 결렬로 사상 첫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노조가 전면 파업을 선언한 후 첫 번째 근무일인 이날 오전 8시 전체 근무 인원 66%가 정상 출근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차

앞서 노조는 지난 5일 사측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도출 후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실무협의 주요 쟁점 사안으로는 파업 기간에 대한 100% 임금보전, 파업 참가율에 따른 차등 지급, 노조원과 비노조원 간의 임단협 타결 격려금 차등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는 노조원 내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결국 협의가 결렬되면서 노조는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부터 사상 처음으로 전면 파업을 선언했지만 일부 노조원은 노조 집행부의 강경노선을 보이고 있다면서 반대하며 파업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파업을 선언한 5일 야간근무조도 절반 정도가 출근을 했으며 공휴일인 6일에도 노조원이 출근해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250시간 이상의 파업을 이어온 가운데 노조가 요구한 파업 참가율과 비노조원 간의 격려금 차등 지급을 요구하자 노조 내부에서도 반발이 발생하고 집행부의 행동에 대해 불만이 높이진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실무협상에서 노조가 제시한 안건에 대해서는 노조 내부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며 "전면 파업에도 7일에는 전체 근무 인원 중 66%가 출근하면서 조업은 느리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파업으로 부산지역 관련 업계도 모두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며 "무기한 파업이지만 회사에서는 항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노사 합의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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