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공인검사기관인 한국공인검사원은 국내 플랜트기자재 제조기업의 수출지원에 필요한 인증획득 시험·검사 업무교류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플랜트기자재 생산 기업들이 수출용 인증 획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그 동안 플랜트기자재 생산 중소·벤처기업들은 수출용 인증 획득시 국내 시험기관 부재로 미국 및 유럽 등 해외기관에 의뢰에 따른 소요 기간과 높은 비용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었다.
KTL은 발 빠르게 경남혁신도시 내 진주본원 시험동에 플랜트기자재 성능시험 등 공인 인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리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인증체계연구와 ASME 시험기관지정 추진으로 국내 기업이 수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인증 수요 기업 지원 시험·검사·인증을 위한 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연구개발 사업, 인력양성, 교육 및 마케팅,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추진,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KTL은 국내기업의 품질 경쟁력강화를 위하여 2015년부터 플랜트 기자재에 대한 성능시험 및 제품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플랜트 기자재 수출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한국공인검사원 대표는 ‶한국공인검사원은 국내 유일의 국적 공인검사기관으로 한국 플랜트기자재 산업의 발전과 애로를 어느 기관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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