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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업기업 신제품 판로 개척 '공공구매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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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업기업 신제품 판로 개척 '공공구매 사업' 추진

높은 시장 진입장벽 해소, 개발 실패 두려움 덜어 창업문화 확산 기대

창업기업이 겪는 높은 시장 진입의 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직접 판로 개척에 나선다.

부산시는 '2019년도 창업기업 신제품 공공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창업기업 신제품 공공구매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의 공공부문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창업기업이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서비스를 개발하고도 공공부문 진입이 매우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형태로 창업기업과 공공기관을 연결해 왔으나 올해는 더 나아가 수요기관과 창업기업을 직접 연결하고 구매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소재 업력 7년 이하 창업기업 중 출시 1년 이내의 공공부문 적용 가능한 기술혁신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거래 실적이 없는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제품의 가격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올해 다양한 창업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오프라인으로는 광복동 소재 창업기업 우수제품 판매장(크리에이티브샵) 운영과 대형유통망 연계 창업기업 제품 특별판매전 개최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

온라인으로는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및 창업기업 제품 소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창업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도 팔리지 않을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이 창업기업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고 창업기업의 신제품 개발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덜어주어 도전하는 창업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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