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명예시민을 부산시민이 직접 뽑는다.
부산시는 대외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기 위해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시민 추천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후보자는 시의회 의장과 구청장·군수, 유관기관·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30명 이상의 시민 연서로도 추천이 가능하다. 부산 발전에 공로가 큰 각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부산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 시민이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때는 추천서, 30인 이상의 연명부 등의 서류를 부산시 총무과로 보내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명예시민은 선정위원회의 심의와 부산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대상자를 선정, 수여식은 7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명예시민에 선정되면 명예시민증과 시 홍보 기념품 및 명함, 부산시 주요 간행물 등을 받게 되며 시정설명회 및 주요 축제와 행사에 초청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1966년부터 경제·과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내·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시정발전 공로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우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연 2회 정기 추천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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