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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분 필로폰' 국내 밀반입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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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분 필로폰' 국내 밀반입하다 적발

수화물 여행 가방에 넣어 검색대 통과하려다 덜미...공범 여부도 조사 중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대량으로 숨겨 들여 온 말레이시아인이 세관에 붙잡혔다.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A 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부산 김해공항에 입국해 필로폰 3㎏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과 검찰에 따르면 A 씨가 가져온 필로폰 3㎏의 양은 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수화물 여행 가방에 버젓이 필로폰을 넣어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덜미가 잡혔다.

세관과 검찰은 A 씨가 필로폰을 국내로 반입하는 운반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국내 마약 밀매 조직 등 공범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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