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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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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

황교안 "탈원전 막기 위해 모든 것 다 하겠다" 발언에 녹색당 비판

후쿠시마 원전 참사 8주기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녹색당이 강하게 비판하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이 도를 넘고 있다"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원전산업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12일 녹색당은 논평을 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 '어떻게 핵의 위험으로부터 정의로운 전환을 만들어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미세먼지가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느니, 탈원전정책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느니 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탈원전정책이 경제를 말살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행태가 국민안전을 말살하고 있다"며 "국민안전 위협하는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한편 자유한국당이 원전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당 역시 아니라고도 지적했다.

녹색당은 "핵발전소 건설, 운영 과정에서 원청-하청의 구조가 얼마나 불평등하게 존재해 왔는지, 계약에 있어 얼마나 많은 비리가 발생했는지, 불평등한 구조에서 얼마나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이 위험한 노동을 감수해 왔는지 알고 있느냐"고 황 대표를 지적하고 "그들의 정규직화를 막아 온 것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다. 자유한국당은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을 걱정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다만 "'에너지 정책을 5년 임기를 부여받은 대통령이 좌지우지하는 것은 안 된다'는 황 대표 발언을 두고는 "그나마 들어줄 만한 발언"이었다며 "지난 이명박근혜정권 동안 핵발전진흥중심의 에너지정책을 완전히 부정하며, 잘못된 것임을 시인하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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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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