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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구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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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구성 돌입

당연직 6명 선임, 신청사 건립 추진일정 괘도 진입

대구시와 대구시의회가 시청 신청사 건립을 사실상 주도할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구성에 들어가면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작업이 본격화 됐다.

20명으로 구성될 공론화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는 대구시에서 이상길 대구시행정부시장과 정영준 기획조정실장, 진광식 자치행정국장이, 대구시의회가 김병태(동구) 김대현(서구) 전경원(수성구)시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대구시는 3월까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대구시의회의 동의를 받는다는 계획아래 나머지 14명의 공론화위원을 선임하기 위해 지역 학계와 연구기관 단체 등에 추천을 의뢰했다.

▲대구시청 청사 정문 입구 ⓒ대구시


공론화위원은 △건축조경 △정치경제 △인문사회 △통계분석 △도시계획 △교통지리 △문화관광 △갈등관리 등 8개 분야별로 2~3배수를 추천받아 추천심사위원회를 거쳐 대구시장이 임명하게 된다.

대구시는 새로 건립될 시청 신청사 위치를 25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결정에 맡기기로 하면서 시민참여단의 구성과 신청사 예정지 선정 및 건립계획 수립 등 관련 사항들을 모두 공론화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공론화위원회의 구성에 현재 신청사 유치를 희망하는 구 군 관계자를 모두 제외한 인사들로 구성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시의원들도 이 원칙을 적용했다.

시의원의 경우 의장단과 위원장 등 직책을 맡은 의원과 현재 신청사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구와 북구 달서구 달성군을 지역구로 하는 시의원은 제척시키고 동,서, 수성구 지역 시의원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같은 원칙을 일반 공론화위원에게도 적용해 지역과 연고가 있거나 신청사 건립과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는 배제해서 청사 유치지역 선정에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동의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오는 7월 8개 구 군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접수하고 시민참여단이 평가해서 연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해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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