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부산시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부산시의회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7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19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교섭단체 대표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도용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올해에는 문재인 정부, 부산시와 합심해 부산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는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며 민생과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정의롭고 공정한 부산 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오은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오거돈 시장의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가 꼴찌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며 "지난 6개월간의 민선 7기 시정의 문제점을 한마디로 '서민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습니까'라고 말할 수 있다"고 시민행복 시정이 실제로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손용구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9건과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대회 부산·평양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 등 동의안 5건 등 모두 24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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