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충남 천안시 차암초등학교 화재에 이어 9일 인애학교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 등 학교 공사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천안교육지원청이 공사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나섰다.
천안교육지원청은 10일 천안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학교 공사현장의 공사감독관 및 현장책임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공사현장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안전교육은 최근 학교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재발방지와 겨울방학 중 시행되는 각종 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마련된 것이다.
이 교육에서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감시자를 반드시 배치해 작업하는 등 현장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향후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2곳의 학교 공사현장 화재원인은 용접작업 시 발생되는 불꽃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현재 천안지역에서 공사를 벌이고 있는 75개 학교에 대해 공사장의 안전실태 전수조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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