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교육시설, 천안 인애학교 화재

방학으로 학생 등교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어

▲천안 인애학교서 내진보강 공사 중 발생한 화재로 외벽이 검게 그을려있다 ⓒ천안서북소방서

9일 충남 천안 인애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쯤 인애학교 3층 외벽 패널을 붙이는 작업을 하던 중 용접불꽃이 패널포장재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화재 발생 12분여 만인 오후 3시30분에 완진했다.

인애학교는 장애학생들이 교육받는 특수학교로 유사시 자칫 대형참사로 번질 우려를 안고 있다.

그러나 화재발생 당시 방학으로 인해 학교 내 학생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