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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초등학교 화재…사고대책본부 설치·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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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초등학교 화재…사고대책본부 설치·가동

구조안전진단 실시· 학생 심리안정화 등 대책 마련

▲천안 차암초등학교 화재 현장 ⓒ프레시안(이숙종 기자)

충남교육청은 3일 오전 충남 천안 차암초등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천안교육지원청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4일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사고는 천안 차암초 교실증축공사현장의 외부 시멘트 패널 부분 공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화재는 30여분 만에 진화 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공사현장의 인부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화재 발생 시 학생들이 평소에 훈련한 대로 화재대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비했고 주변 아파트에서 대피 장소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화재 발생 직후 천안교육지원청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교육과정, 학생배치, 향후 공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마련된 대책으로는 공사 중이던 교실증축 관련해 구조안전진단을 곧바로 실시하고 당초 9일부터인 실시 될 예정이던 방학을 4일로 앞당겨 조기 방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겨울방학 돌봄 교실 운영과 새 학기 학생 배치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학생들에 대한 심리안정화 대책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정신적 충격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곧바로 학생 심리 지원 선별 검사와 함께 학부모에게도 알림문자를 보내는 등 학생과 학부모 안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도내 학교의 신축 및 증개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즉시 돌입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차암초에 대한 구조안전 진단의 경우 전문가와 함께 학부모 등 인원에 제한 두지 않고 실시하기로 했다.

사고대책본부는 화재사고가 마무리 될 때까지 운영 될 계획이며 사소 수습 진행 단계별로 학부모에게 지속적으로 안내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차암초 학생 수 증가로 인한 교실 증축 공사 중에 발생한 것으로 5층 16실 규모로 예산 44억여 원이 투입됐다. 공정률은 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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