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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사 평화의 전당' 콘텐츠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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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사 평화의 전당' 콘텐츠 너무 많다

전문가들 간담회서 지적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 평화의 전당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컨텐츠를 담으려 한다는 의견이 나와 향후 건립과정에서 또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1월 8일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추진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에 반영키로 하고 14명의 노․사 및 시민단체, 관련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노사 평화의 전당 간담회 ⓒ대구시


13일 오후 시청 별관 제3회의실에서 열린 '노사 평화의 전당' 제1차 자문단 회의에서는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의 컨텐츠가 사업비에 비해 너무 많으므로 노동역사관 위주로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산업화 초기부터 현재까지 노동활동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공간을 조성하여 어린학생들부터 쉽게 접근하여 노동자의 삶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가자는데 자문단의 의견을 모았다.

노사 평화의 전당은 노동부가 상생협력적 노사관계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전국으로 확산하고 노사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노사상생문화 정착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2017년 10월 공모한 사업으로 대구시가 사업비 200억 원을 따 내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폴리스(220만평)와 대구국가산업단지(260만평)에 노동자를 위한 유일한 복지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서 노사 동반성장 문화조성 등 다목적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설계중이며 2019년 공사에 들어 2020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노사 평화의 전당이 대구지역의 시대별 노동활동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산업발전의 변천 자료를 발굴하여 전시하고, 대구형 노사상생 성공사례를 발굴, 연구,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노사가 함께하는 지역특화 일자리 프로그램 개발, 근로자 건강관리센터, 세미나실,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지역노동자의 복지 향상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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