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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내려놓는다'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탈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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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내려놓는다'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탈세 혐의

참고인 조사 후 이 회장 소환 예정

검찰이 지난달 말 경영 실무 퇴진을 선언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62)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4일 <머니투데이>는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가 최근 이 회장 등을 향한 조세포탈 고발 사건의 조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이 회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매체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회장의 탈세 혐의는 지난해 국세청에 고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2016년 4월 코오롱그룹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세무당국은 이 회장 부친인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014년 타계할 때 이 회장이 상속세를 제대로 납부했는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고강도 특수섬유 '아라미드'와 관련한 미국 화학업체 듀폰과 특허소송 관련 비용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코오롱인더스트리 계열사 지분 재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처분손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국세청은 이 회장이 세금 탈루에 연관됐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검찰에 이 회장을 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회장직 퇴진을 선언하고 창업자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금수저를 물어 이에 금이 갔다"는 그의 발언이 세간에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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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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