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부산시와 관계기관들이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올해 수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지원국장을 총괄책임관으로 하는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교통소통 대책으로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등에서는 수능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시내버스 집중배차, 도시철도 임시열차 편성 등 수송능력을 강화하며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구간을 제외한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일시 중지하고 승용차요일제도를 임시 해제한다. 수험생 수송 지원을 위해서는 민·관 합동 수송봉사대를 운영해 지각생 및 거동 불편 학생을 무료로 수송한다.
특히 장애인, 거동불편 환자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생 수송 사전예약제도 운영하며 이용 신청은 119종합상황실 또는 지역별 소방서 재난대응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및 생활소음 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수능시험장 사전 소방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수험생 응급환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지원반을 상시 운영한다.
부산지방경찰청도 경찰관 682명, 협력단체 등 367명을 동원해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험생 편의를 위해 수험생 태워주는 곳 99개소를 선정해 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112순찰차, 경찰 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이 수능 입실시간에 늦지 않도록 지원한다.
오거돈 시장은 "힘든 과정을 잘 견뎌내고 열심히 준비한 모든 수험생이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란다"며 "우리 수험생 여러분과 뒷바라지에 애쓰신 학부모님, 선생님께서도 수고 많이 하셨고 그동안 쏟은 노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 우리 시에서는 수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5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실시되며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올해 부산지역에서는 부흥고등학교 등 59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지며 3만3973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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