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오거돈·송철호·김경수 "동남권을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오거돈·송철호·김경수 "동남권을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

민선7기 출범 100일 토크 콘서트서 발전과제 논의...공동 협력체계 구성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부산·울산·경남지역 시도지사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공약과 추진사항, 발전과제들을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10일 오전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동남권의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부산·울산·경남 100일의 변화 없었던 길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0일간의 시정운영을 되돌아보고 부산·울산·경남 상호간 소통과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 10일 오전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프레시안

먼저 오거돈 부산시장은 "정말 쏜살같은 100일이다.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가는 것보다 시민들께서 바라는 변화의 속도는 더 빠르기를 바랄 것이다"며 "그런 논리라면 보수정당에서 23년 동안 해놓은 것을 바꾸는 입장이니 우리도 한 20년 정도는 해야 바꿀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은 "단체장이 하루에 한 시간 일할 것 없다고 한 말을 믿었는데 하루가 왜 그렇게 긴지 모르겠다"며 "하루종일 일의 연속이고 하루는 긴데, 100일은 왜 이렇게 짧은지 모르겠다. 시민들의 욕구는 3년은 지난 것처럼 변화를 요구하지만 100일은 왜 이렇게 짧은지"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9월에 출근을 하는데 꽃다발을 주길래 왜 그런지 물어보니 당선 100일이라고 하더라. 며칠 안 지난 것 같은데 금방 취임 100일이 됐다"며 "숨 가쁘게 달려온 도정이지만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더 바빴다. 지방자치 후 23년 만에 처음 정권교체인데 100일의 소회라면 처음으로 우리 세 사람이 당선된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앞으로의 정책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통질문인 '민주당 정부 이후 차이점'에 대해서는 오거돈 시장은 '잘못된 과거 갈등 해결의 협력'을, 송철호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경제혁신', 김경수 도지사는 '정권교체로 행정의 주인인 시민의 참여 가능'을 꼽았다.

각 시도별 맞춤형 질문 순서를 통해 조선, 자동차, 제조업 등의 경기 침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남북 평화의 시대에 맞춰 동남권지역의 역할, 광역교통망 구성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 시도지사들이 서로의 장점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거나 농담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각 시도지사들은 동남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하며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결의문에는 6·26 동남권 상생협약문의 후속조치, 신공항 건설 공동대응, 정부의 남북경제협력 사업과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