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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이해찬 몰표…김한길에 재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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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이해찬 몰표…김한길에 재역전

이해찬, 충남서 280표· 대전에서 146표…총 426표로 압도적 1위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가 자신의 고향 대전·충남에서 대의원 표를 '싹슬이' 해 전날 김한길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설움을 만회했다.

이해찬, 김한길 두 후보의 1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두 사람의 표 격차는 25일 열린 대전, 충남 지역 순회 선거 결과로 200여 표로 벌어졌다.

이해찬, '고향' 대전·충남에서 설욕전 치르다

이해찬 후보는 25일 대전·충남지역에서 치러진 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에서 426표를 얻었다. 충남에서는 280표의 '몰표'가 나왔고, 대전에서도 146표로 1위를 차지했다. 누적 투표수에서도 1398표를 얻어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전날 치러졌던 대구·경북지역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로 올라섰던 김한길 후보는 충남에서 75표로 5위를 기록하는 '굴욕'을 겪었고, 대전에서는 94표를 얻는 데 그쳤다.

대전 투표 결과, 3위는 강기정 후보(77표)가 차지했고, 우상호 후보(48표), 이종걸 후보(42표), 추미애 후보(34표), 조정식 후보(28표), 문용식 후보(19표)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전과 충남의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매겨보면, 이해찬(426표)-김한길(169표)-조정식(145표)-우상호(128표)-추미애(124표)-강기정(122표)-이종걸(57표)-문용식(37표)의 순이었다.

현재 선두권의 두 후보 가운데 이해찬 후보로의 쏠림 현상이 이 지역에서 유독 강력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해찬 후보는 충청남도 청양 출신이다. 또 충남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친노 그룹의 안희정 도지사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김한길, 다시 뒤집을 수 있을까?

누적 순위 결과를 보면, 이해찬 후보가 1398표로 1위를 차지했다. 김한길 후보는 이 후보에게 205표 뒤진 1193표를 얻었다.

3위는 강기정 후보(910표), 4위는 추미애 후보(807표)로 나타났다. 그 뒤를 우상호 후보(609표), 조정식 후보(568표)가 이었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26일 경남에서 5차 지역순회 대의원선거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제주(27일), 세종·충북(29일), 강원(30일), 전북(31일)에서 잇따라 대의원 투표를 벌인다.

이같은 대의원투표 결과는 6월 9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30% 반영될 예정이다. 그 외 70%는 당원과 시민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로 채워진다. 당원 및 국민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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