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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통합 최종 관문…8일부터 구성원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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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통합 최종 관문…8일부터 구성원 찬반투표

통합 교명 '충남대학교'·대표주소 대전 합의…통합본부는 대전·공주 분산 배치

▲대학통합 이행 합의서 서명식에서 충남대 김정겸 총장(왼쪽)과 공주대 임경호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와 국립 공주대학교가 대학 통합을 위한 사실상 최종 관문인 구성원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추진위원회는 7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지난 12일간 의견수렴을 거친 '통합 신청서'를 심의·의결한 뒤 '대학통합 이행합의서'에 서명했다.

양 대학은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통해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문항은 글로컬 대학 30사업 이행과제로 추진하는 통합신청서 제출에 대한 찬반 여부다.

가결기준은 대학별로 다르다.

충남대는 교수 50%, 직원·조교 30%, 학부생 15%, 대학원생 5%의 반영비율을 적용해 합산 결과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국립 공주대는 교수·학생·교직원 등 3개 직렬 가운데 2개 직렬 이상에서 과반 투표와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양 대학은 통합 대학의 교명을 '충남대학교'로 정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 유성구 대학로 99로 두기로 합의했다.

통합본부는 대전과 공주에 분산 배치한다. 공주캠퍼스에는 연구처와 국제교류본부, 교육혁신본부, 입학관리본부, 통합산학협력단을 두고 대덕캠퍼스에는 기획처와 대외협력본부, 인공지능(AI)정보화본부, 안전관리본부, 대학원을 배치한다.

대전과 공주에는 각각 캠퍼스 총장(부총장)을 두고 필수 실무부서를 유지해 캠퍼스 자치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교직원 인사이동은 본인 의사를 최우선으로 해 강제하지 않고 직원 근로조건은 상향 평준화를 원칙으로 점진적으로 조정한다. 국립공주대 실습조교의 고용승계도 보장한다.

학사구조는 유사·중복 단과대학의 물리적 이동 없이 재구조화하고 학과 자율에 따라 단계적으로 통합한다.

입시는 캠퍼스별 별도 모집을 원칙으로 한다. 2028년 이후 통합학과 간 합의가 있을 경우 본부 승인을 거쳐 모집단위를 통합할 수 있다.

기존 재학생은 입학 당시 학칙에 따라 졸업하되 통합대학 졸업 요건을 충족하면 '충남대학교' 명의의 졸업장을 받는다. 다만 통합학과라도 모집단위를 별도로 운영해 선발한 신입생은 졸업장에 입학 캠퍼스를 명기한다.

양 대학의 통합 여부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구성원 투표 결과에 따라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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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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