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총학생회가 전남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 선정 평가의 투명성과 전문성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권범석 총학생회장은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이번 평가는 단순한 대학 간 경쟁이 아니라 전남 도민의 생명과 의료 접근성, 서남권의 미래를 결정하는 국가적 사안이다"며 평가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권 회장은 "불과 1.30점 차이로 수십 년간 이어진 전남 의대 유치의 방향이 결정됐다면 그 판단의 근거와 검증 과정은 국민 앞에 명확히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정부에 ▲평가기준과 점수 산정 근거 공개 ▲심사위원 구성 및 전문성 검증 ▲교원 확보계획 평가 근거 공개 ▲의대·대학병원 부지와 건립 일정, 재원조달 및 교육병원 운영계획에 대한 현장 검증 ▲절차상 하자 확인 시 재심사를 요구했다.
권 회장은 "목포대를 무조건 선택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게 다시 검증하라는 것이다"며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면 학생과 지역민은 그 근거를 듣고 받아들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에 치명적인 문제가 드러난다면 재검토와 재심사는 선택이 아닌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공정은 말이 아닌 투명한 과정을 통해 증명되는 것"이라며 정부에 책임 있는 설명과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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