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김용석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시 수지구 서울행 광역버스 혼잡 해소를 위한 증차를 공식 건의했다.
4일 부승찬 의원실에 따르면 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5500-2번 노선의 이용 수요와 혼잡도가 높은데도 대광위가 서울시의 부동의 의견을 받아들여 증차를 불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광위 자료에 의하면 5500-2번의 월평균 이용 수요는 3953명으로 M4101번의 3901명보다 많았다. 차량 1대당 수요도 247명으로 M4101번 177명보다 높았으며, 출근시간대 혼잡률 역시 경기도 집계 기준 31.6%로 M4101번 25.0%를 웃돌았다.
부 의원은 운수사업자와 용인시가 5500-2번 평일 상용차 1대 증차와 하루 4회 증회, 6900번 출근시간대 1회 증회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했지만, 서울시가 부동의하면서 5500-2번 증차가 승인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과 8시 30분 전후에는 신봉동 LG빌리지5차부터 서수지IC 입구 정류소까지 5500-2번 버스가 만차 상태로 운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서수지IC 입구 정류소에서는 버스를 연이어 놓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 의원 측 설명이다.
부 의원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대광위의 조정 기능을 강조하며 5500-2번 상용차 1대 증차와 평일 4회 증회, 6900번 출근시간대 1회 증회를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2022년 대광위 결정으로 전세버스를 증차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자체 간 이견을 적극 조율해 줄 것을 당부하고, 향후 재검토 진행 상황을 의원실과 긴밀히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광위원장은 “수지구민들의 출퇴근 불편 문제에 깊이 공감한다”며 “현장 점검과 배차 간격 검토 등을 면밀히 진행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부 의원은 “출근길 정류장에서 버스 서너 대를 그냥 보내며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수지구민의 고통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민생 문제”라며 “확보된 예산이 버스 증차라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 수지구민의 고된 출퇴근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 의원은 2026년도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출퇴근 광역버스 증차운행지원 37억9200만원, 준공영제 사업 1968억1300만원, 친환경버스 도입 90억원 등 총 2096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