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방지시설 개선을 돕고 지역 대기질을 높이기 위해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애뜰광장에서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체결일부터 1년간 이어진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중소기업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대기환경관리 노하우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영세사업장의 노후 대기방지시설 개선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총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한 결과, 기존 시설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93.4%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총 1억8000만원 규모의 후속 사업을 추진하고,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찬대 시장은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기업까지 참여를 확대해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영세사업장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깨끗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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