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구월·연수 등 원도심 노후계획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미래형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3일 도시계획·도시정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열고 구월·연수·선학·계산·갈산·부평·부개·만수1·2·3 등 5개 지구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 심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 주거지의 단순 재건축을 넘어 교통과 공원·녹지 등 도시 기반시설을 함께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구별 특성을 고려한 용적률 상향 기준과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 역세권 복합·고밀 개발 방향 등이 주요 내용으로 검토됐다.
특히 정비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교통시설 확충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심의를 거친 기본계획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위원회 심의와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지구별 정비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영희 시 균형발전부시장은 “구월과 연수 등 오랜 기간 정체됐던 택지지구를 미래도시의 핵심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구별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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