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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본격화…에너지·금융·AX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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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본격화…에너지·금융·AX 집중

노동·경제·학계·시민사회 참여 유치위원회 출범, 범시민 대응체계 구축

울산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지역 산업대전환의 계기로 삼고 에너지·금융·산업 인공지능전환(AX) 분야 기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한다.

1일 울산시는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상욱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영해 울산시의장과 노동계,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가 1일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울산시

유치위원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 형성과 중앙정부·정치권 대상 유치활동 지원, 지역사회 유치 분위기 확산 등을 맡는다. 울산시는 기존 행정과 정치권 중심의 유치활동을 노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지역의 산업적 강점과 이전 기관의 기능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기존 제조업 기반과 미래차, 배터리, 수소,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연계해 유치 논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유치 분야는 에너지·발전공기업, 금융, 산업 인공지능전환(AX) 등 3개 분야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석유관리원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발전공기업 재편 논의에 맞춰 통합본사 유치에도 나선다. 울산시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유치해 에너지 생산과 산업 수요를 연계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본점 유치를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AX 투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기능을 지역에 집적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AX 분야에서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의 유치를 추진한다. 제조현장에서 축적되는 산업데이터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연계해 제조업 AX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주력산업의 AX을 선도할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등의 유치에 나섰다.

시는 이날 '공공기관 2차 이전 울산 유치 촉구 건의문'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국회,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범시민 활동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영해 울산시의장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며 "지역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동시에 기존 공공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이 세계적인 제조산업 기반에 첨단 에너지와 산업금융, 산업 인공지능전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산업대전환을 선도하는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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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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