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물무산 행복숲이 여름철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에 자리한 약 2만㎡ 규모의 소나무숲 예술원 일원에서 맥문동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울창한 소나무 아래 촘촘하게 자리 잡은 맥문동 군락을 만날 수 있다. 짙은 초록빛 소나무와 보랏빛 꽃이 대비를 이루면서 숲길 곳곳에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나무 그늘이 짙은 소나무숲은 맥문동이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산책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맥문동은 7월부터 9월 사이 보랏빛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빛이 강한 곳보다 반음지나 음지에서 잘 자라 숲속 조경에 적합하며, 개화 이후에는 둥근 형태의 열매가 맺혀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물무산 행복숲은 황톳길을 비롯해 소나무숲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휴양 공간으로 조성돼 군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영광군은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활용해 자연경관을 보전하면서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산림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숲 아래 피어난 맥문동이 물무산 행복숲에 여름철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며 "보랏빛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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