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1년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단독 마이스(MICE) 로드쇼를 열고 중국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낸다. 지난해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현지 마케팅을 넓혀 중국 단체 수요를 실제 부산 방문과 행사 개최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 '2026 부산 단독 해외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이 베이징에서 단독 마이스 로드쇼를 여는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부산지역 호텔과 여행사 등 마이스 기업 15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 80여명과 만나 부산의 회의·포상관광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 상담뿐 아니라 중국 주요 해외여행 송출사와 온라인여행사(OTA)를 직접 찾아가는 세일즈도 병행한다. 부산시는 이 과정에서 발굴한 수요를 후속 상담으로 이어가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등 실제 행사 유치로 연결할 계획이다.
부산의 해외 마이스 마케팅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2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타이베이와 방콕, 지난해 상하이에서 단독 로드쇼를 열었으며 올해는 베이징으로 중국 현지 유치전을 이어간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베이징 로드쇼는 중국 기업과 부산 마이스 업계가 직접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자리"라며 "현장 상담이 실제 부산 방문과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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