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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부산…바다·수산물 방사능 검사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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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부산…바다·수산물 방사능 검사 '이상 없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3년, '연안 26곳' 특이 변화 없어 '식품·수산물 6789건' 모두 기준치 이내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방문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 바다와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3년간 부산 해역에서 특이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고 생산·유통 단계의 식품·수산물 6789건도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2만6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9% 증가했다. 6월에는 올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48만4057명이 부산을 찾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시대를 바라보는 부산으로서는 대표 관광자원인 바다와 먹거리에 대한 안전 신뢰도 중요해지고 있다.

부산시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부산 연안 해수와 식품·수산물을 지속적으로 감시·분석한 결과 방사능 농도의 특이 변화나 기준 초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운영 중인 해수 방사능 감시·분석 지점 현황. 부산 전 연안 26개 지점에서 방사능 감시와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부산시

시는 부산 해역 26개 지점을 대상으로 방사능 감시를 이어오고 있다. 해운대·광안리·다대포·송도·송정 등 연안 14곳의 해수를 정밀 분석한 결과 방사성핵종 농도는 비교 기준으로 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나머지 12개 지점의 신속감시망에서도 인공방사성핵종에 따른 특이 변화 없이 평상시 변동 범위를 유지했다.

먹거리 검사 결과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부산시는 2023년부터 이달 7일까지 생산·유통 단계의 식품·수산물 6789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했다. 방사능 검사와 감시는 수입·생산·유통 전 단계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일본산 수산물도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 역시 2023년 3월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전담팀'을 운영하고 검사결과를 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수산물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한 원산지 관리도 병행한다. 부산시는 같은 기간 원산지 표시 2만7543건을 점검해 거짓 표시와 미표시 등 107건을 적발했다. 이는 방사능 검사 결과와는 별개의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오염수 방류 이후 3년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감시·분석을 한 결과 부산 바다와 수산물의 안전성이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검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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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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