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지역 핵심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복기왕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은 충북·충남·대전지역 국회의원 16명을 대표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복 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정치권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충청권을 국가 균형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초광역 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건의문에는 일반철도 2개와 광역철도 4개 등 모두 6개 사업이 담겼다.
일반철도는 서산~울진을 연결하는 7조2705억 원 규모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태안~대전을 잇는 4조4725억 원 규모의 충청내륙철도다.
광역철도는 GTX-C 천안·아산 연장 4604억 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 6727억 원과 충북 증평 연장 401억 원, 청주공항~신탄진 노선 1조862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 정치권은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강조하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이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에 이어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등에도 공동건의문을 전달해 정부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10월께 계획안 마련과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청권 철도망 확충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할 핵심 기반"이라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충청권 숙원사업이 국가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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