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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의회, 광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앞두고 '마을버스'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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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의회, 광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앞두고 '마을버스' 현장 점검

"시민 이동 편의가 최우선…시내·마을버스 상생 방안 모색할 것"

오는 10월 광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두고 기존 마을버스 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가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는 21일 전남광주 서구 나라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마을버스 운행 여건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기존 마을버스 노선과 중복, 연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 강수훈 위원장, 노소영·최명수·한귀례·이현명 위원 등이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나라버스 차고지에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2026.08.21ⓒ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현재 광주에서는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에서 5개 업체의 마을버스 7개 노선·등록차량 63대 중 50대가 운행 중이다.

10월 노선 개편이 시행되면 마을버스와 겹치는 정류소의 수는 399개에서 396개로 비슷하지만, 해당 정류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평균 5.1개에서 5.9개로 늘어나게 된다.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와 달리 별도의 재정지원이 없는 마을버스 업계는 노선 중복으로 인한 승객 감소와 경영난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해신 광산버스 대표 등 마을버스 관계자들은 노선 중복문제와 이로 인한 생존권 위협을 호소하며 시의회의 중재를 요청했다.

강수훈 도로교통위원장은 "노선 개편의 성패는 시민들이 실제로 얼마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각각의 역할을 살려 시민의 이동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는 집행부의 계획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해 시민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시와 자치구, 업계가 충분히 소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위원회는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마을버스와의 연계·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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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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