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과 목포 청소년들이 신안의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2박 3일간 신안군 청소년수련원에서는 '무안·목포 꿈의 오케스트라 교류캠프 및 합동연주회'가 열려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남도 울림소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무안군 53명과 목포시 42명 등 모두 95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청소년 단원 63명은 음악감독과 분야별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집중 연습과 전체 합주를 진행하며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호흡을 맞췄다.
특히 13일 오후 7시 열린 합동연주회는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였다. 무안과 목포 오케스트라의 단독 공연에 이어 두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캠프 기간 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신안의 자연을 배경으로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단원과 지도진이 함께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교류캠프는 단순한 합동공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는 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합주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또래 간 친밀감을 높이고 협업의 가치를 배웠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협동심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무안군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목포시와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역 간 청소년 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대술 무안군 문화예술과장은 "두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연습하며 하나의 소리를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교육적 경험이 됐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꿈과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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