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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곤 전남광주시의장, 위안부 피해자 존엄·명예 회복 강조…"기억이 연대가 될 때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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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곤 전남광주시의장, 위안부 피해자 존엄·명예 회복 강조…"기억이 연대가 될 때 세상을 바꾼다"

광주 전일빌딩서 기림의 날 행사…"역사의 정의 바로 세우고 인권·평화가 일상인 사회 만들 것"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고흥1)은 13일 광주 전일빌딩에서 열린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고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주기림의날추진위원회와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용기 있는 증언에서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민형배 특별시장과 김대중 교육감,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시민사회·여성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송형곤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 08. 1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 의장은 기념사에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오랜 두려움의 벽을 깨고 세상 앞에 나선 용기 있는 공개 증언은 침묵 속에 닫혀 있던 진실의 문을 열었다"며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굳건한 연대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이 연대가 될 때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힘이 생긴다"며 "특별시의회는 그 숭고한 용기와 연대의 의지를 계승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의장은 시민사회의 역할과 의회의 책무도 강조했다. 그는 "억압받는 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통받는 이와 함께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변화를 이끌어 온 전남·광주의 시민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인권과 평화가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과 존엄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의정의 소명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법률에 따라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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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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