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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야 의원 한목소리…"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에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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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야 의원 한목소리…"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에 유치해야"

석탄화력 절반 집중·탈석탄 피해 현실화…"국가 균형발전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위해 필요"

▲충남도내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박수현 충남지사 정책설명회에 앞서 합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최종 입지로 충남을 결정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충남도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 이상이 위치한 충남에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를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힘을 얻고 있다.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 앞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에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충남 유치를 촉구했다.

성명에는 강승규, 문진석, 복기왕, 성일종, 어기구, 윤용근, 이재관, 이정문, 장동혁, 전은수, 황명선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충남은 40년 넘게 국가 전력 생산을 위해 대기오염과 송전시설 설치, 해양생태계 훼손 등 환경적 부담을 감내해왔다"며 "에너지 전환에 따른 피해를 고려할 때 통합 본사는 충남에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국 5개 발전공기업이 운영하는 석탄화력발전소 52기 가운데 28기(53.8%)가 충남에 집중돼 있으며, 발전용량도 전국의 36.7%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충남지역 화력발전소 21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위축과 고용불안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의원들은 통합 본사 유치와 함께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지원 특별법 제정, 노동자를 위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대책 마련도 정부에 요구했다.

충남도도 박수현 도지사를 중심으로 국회 등을 방문해 통합 본사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 본사가 각각 보령과 태안에 위치해 있는 만큼 관련 인프라와 상징성을 갖춘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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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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