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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 외국인 400만명 앞두고 수도권 유통망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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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 외국인 400만명 앞두고 수도권 유통망 넓힌다

부산시·부산관광공사, 서울서 트래블마트 개최…인바운드 상품 개발 협력

부산관광이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수도권 여행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 부산 트래블마트 in 서울'을 열고 부산 관광 기업과 수도권 여행업계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된 '2026 부산 트래블마트 인 서울' 현장.ⓒ부산관광공사

이번 행사는 부산 관광 상품의 수도권 판매망을 확대하고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한 신규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부산 관광 기업과 유관기관, 수도권 여행사 관계자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주요 관광 콘텐츠,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다. 올해 5월 말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95만명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방한 외국인 가운데 부산 방문 비중도 19%에서 21.8%로 상승했다.

성장세의 배경에는 항공·크루즈 노선 확대와 체험형 콘텐츠 확산이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현재 13개국 43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항저우·광저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크루즈 관광객도 올해 70만명 이상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장에서는 웨스틴조선 부산, 더파티, 팬스타크루즈 등 지역 관광기업들이 숙박·식음·체험·크루즈 상품을 소개했다. 부산시 무형유산인 동래학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오후 B2B 상담회에는 부산 관광기업 50개사와 수도권 여행업계 87개사가 참여해 4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다.

부산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64만3439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고,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도 1조531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을 넘어 2028년까지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수도권 여행업계와 협력망을 넓히고 부산 단독 상품뿐 아니라 서울·부산, 부산·경주를 잇는 연계형 상품 개발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 관광 콘텐츠가 수도권 여행업계와 연결돼 실질적인 상품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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