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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취임…"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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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취임…"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만들겠다"

'통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 비전 선포…AI 대전환·392조 투자·소통행정 추진

▲박수현 충남지사가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일 취임하며 민선 9기 충남도정의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통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를 도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충남을 세계적인 AI 대전환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AI 수도'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노인과 보훈가족, 다문화가정, 농업인,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도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취임 전 첫 결재인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에 맞춰 노인회장과 보훈단체장의 손을 잡고 입장하며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예우 의지를 강조했다.

박 지사는 "도민의 성원과 변화를 향한 열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산업 핵심기지로서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핵심 과제로는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을 위한 소통행정을 제시했다. 도지사 집무실 상시 개방과 CCTV 설치, 면담·보고 기록 공개 등을 통해 도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충청권 392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AI·반도체 초격차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초광역 K-반도체 연합을 통해 대한민국 AI 수도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 국방산업 육성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와 지역 인프라 분야에서는 어린이 돌봄시설 확대와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확충,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중부권동서횡단철도와 서산공항 건설, 공공기관 유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복원과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충남형 야간경제와 K-컬처 융복합 아레나 조성 등을 통해 농어촌과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앞으로 4년은 도민의 걱정을 희망으로, 약속을 실천으로 바꾸는 시간"이라며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도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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