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유역의 체계적인 물관리와 재해 대응 강화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4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섬진강 유역 현장점검을 위해 방문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곡성군은 섬진강 유역의 특성과 주요 환경 현안을 설명하며 유역 차원의 통합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섬진강 유역이 영산강 유역과는 다른 자연환경과 재해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동일한 행정체계 아래 관리되고 있어 유역 특성을 반영한 전담 행정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곡성군은 2010년과 2020년 집중호우 당시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재난 대응과 수질 관리, 생태 보전을 아우르는 독립적인 유역 관리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바 있다.
또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유역 중심부에 위치해 상·하류를 연결하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섬진강 유역 환경행정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조상래 군수는 "섬진강의 특성과 반복되는 재난 경험을 고려할 때 유역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이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수자원·환경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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