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지역의 다문화학생 비율이 전북 평균을 크게 웃도는 가운데, 이들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읍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다문화가정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정읍 지역의 다문화학생 수는 805명(2025년 기준)으로, 전체 학생의 약 9%에 달한다.
전북 지역 평균인 5.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에는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학생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세심한 맞춤형 교육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정읍시가족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두 기관은 전문 강사 및 상담사 인력풀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및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가장 시급한 필요에 맞춰 심리·정서 지원과 한국어교육 지원 두 가지 방향으로 집중 지원된다.
심리·정서 지원은 다문화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총 240회가 진행되는데 전문 상담사가 학교를 방문해 1:1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상담 전후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해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한국어교육 지원은 총 632회가 진행된다.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학생 13명을 선발, 사전 진단 결과에 따른 개별 맞춤형 수업과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촘촘하게 제공한다.
정읍교육지원청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한국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학교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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