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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1년 이상 군정 공백에 인수위 대신 실무형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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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1년 이상 군정 공백에 인수위 대신 실무형 TF 구성

선거연대 세력의 대승적 결단…'통합정치' 출발점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이 별도의 인수위원회 구성 없이 공무원 중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한 것은 단순한 행정 효율성을 넘어 민선 9기 신안군정의 화두가 될 '통합정치'의 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당선인 측에 따르면 이번 TF 운영은 1년 이상 이어진 군정 공백 상황에서 군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직접 인수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업무 파악과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꼽았다.

신안군은 박우량 전 군수가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한 이후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김태성 당선인 측

이번 선거는 다양한 정치세력과 지역 인사들이 힘을 모아 이뤄낸 사실상의 단일화 선거라는 점에서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자칫 자리 배분이나 인선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김 당선인이 인수위 대신 공무원 중심 TF를 선택하면서 이러한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군정 안정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김 당선인을 지원했던 고길호 전 신안군수와 지지자들이 별도의 역할이나 지분을 요구하기보다 군정의 안정적 출범을 우선시한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같은 대승적 결단이 선거 이후에도 화합과 협력을 이어가는 통합정치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무원 중심 TF는 군정 공백 최소화와 행정 연속성 확보라는 실질적 효과뿐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형성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군정 운영으로 이어가는 상징적 의미도 갖는다. 특정 세력 중심이 아닌 군민 전체를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김태성 당선인은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민선 9기 신안군정의 성공이다"며 "인수위 구성 대신 군정 안정과 군민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태성 당선인의 공무원 중심 TF 구성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선거 과정에서 함께했던 세력들의 대승적 양보와 화합 정신을 담아낸 결정으로 평가하며, 향후 신안군 통합 정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신안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며 "공무원 중심 TF 운영과 선거연대 세력의 양보와 배려가 민선 9기 통합 군정의 성공 여부를 가를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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