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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소음 유세'는 옛말…친환경 문화 선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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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소음 유세'는 옛말…친환경 문화 선거 '시동'

유세차량 법정 한도 8대 중 2대만 가동, 경로당·골목길 누비는 '4대 맞춤형 유세단'으로 시민 접촉 확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기존의 선거운동 방식이 아닌 도시환경과 시민의 일상을 고려한 이색 선거캠페인을 선보인다 ⓒ허태정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가 다수 차량과 대형 음향에 의존하던 기존의 일방향성 선거운동이 아닌 도시환경과 시민의 일상을 고려한 이색 선거캠페인을 선보인다.

허 후보 캠프는 20일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유세차량 8대 중 단 2대만 운영하는 '친환경·저탄소·저에너지 유세' 계획을 발표했다.

비록 전기·수소차가 아닌 일반 차량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차량 수 자체를 4분의 1 수준으로 과감히 줄여 매연과 소음 등 시민 불편을 현저히 낮추겠다는 취지다.

유세차량이 줄어든 자리는 일방적인 확성기 연설 대신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으로 채워진다.

아침 출근길에는 성악가의 라이브 공연으로 문을 열고 낮 시간대에는 율동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펼쳐 ‘귀를 어지럽히는 유세’가 아닌 ‘멈춰 서서 즐기는 유세’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4대 맞춤형 유세단도 거리로 나선다.

율동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온통유세단’,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경로당을 찾는 ‘실버유세단’,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전거유세단’, 동네 구석구석을 걸으며 공약서를 전달하는 ‘골목골목 도보유세단’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시민과의 접촉면을 넓힐 예정이다.

허태정 후보는 "선거가 바뀌어야 정치가 바뀐다"며 "시민의 하루에 잠시라도 즐거움을 남기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일관된 자세로 끝까지 보여드리는 것이 시민께 드리는 약속이며 환경과 시민의 일상을 먼저 살피는 이 모습 그대로 시정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친환경 문화유세'는 오는 21일 오전 7시 50분 대전 동구 판암역 사거리에서 4대 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첫발을 뗀다.

허 후보는 이곳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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