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석대학교가 충남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황산벌’이 지난 25일 논산시 강경둔치에서 열린 ‘2025 강경젓갈축제’ 메인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뮤지컬 ‘황산벌’은 논산의 대표 역사자원인 황산벌 전투를 소재로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담아낸 창작 작품이다.
백석대학교와 논산시, 논산문화관광재단, (사)한국예총 논산지회가 협력해 제작한 ‘대학-지역 연계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논산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공연브랜드로 육성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학생 30여명과 스포츠과학부 학생 20여명, 논산시민배우 3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시민배우들은 공개모집과 집중연기교육을 거쳐 백제군과 신라군으로 출연, 실제 전투장면을 재현하며 지역민이 직접 역사를 연기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계백장군 역을 맡은 최승렬(백석대 연기예술학과) 배우는 “지역의 역사와 대학의 예술이 만나 현장에서 호흡하는 시간이 뜻 깊었다”며 “예술이 사람과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임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기신 총장은 “황산벌은 대학의 인재와 지역의 문화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예술협력 모델”이라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는 RISE4-5사업을 통해 △지역기반 창작공연 제작 △지자체 공동홍보 콘텐츠 개발 △학생 참여형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과 청년 예술인 양성을 확대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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